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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영유아 메타뉴모 감염증 증가세…독감 환자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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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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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8개 바이러스 감시 현황 분석 결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가 78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9.11~17) 24.8%에서 지난주(10.2~8) 38.4%로 많이 는 수치입니다.

지난주 메타뉴모바이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세 번째는 라이노바이러스입니다.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 메타뉴모 감염증 신규 입원환자 수도 지난달 셋째 주 214명에서 지난주 349명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영유아가 주로 앓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통산 봄, 여름에 많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가을부터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을 통한 간접전파 모두 가능합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별도의 치료제나 백신은 없고,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을 주로 씁니다.

앞서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난주 환자 발생이 천 명당 7명으로 전주의 7.1명보다 줄어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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