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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민의힘, '방산 주식 논란' 이재명 국회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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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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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산업체 주식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과 김희곤 원내부대표는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국회 본관 의안과에 이 대표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관련 주식을 어제 전량 매각한 점과 관련, "뇌물을 받고 이미 뇌물죄가 성립된 후 돌려줬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며 "이것 역시 보유하던 주식을 처분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이 대표 제소는 어제 민주당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한 데 따른 '맞불'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상대 당 대표를 겨냥한 여야의 제소전이 정쟁으로 비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이 보기엔 다소 그런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으로서 청렴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서는 꼭 그렇게 볼 것만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방위산업체 주식 2억 3천여만 원어치를 취득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주식을 모두 매도했고, 해당 주식은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한데다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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