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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연말까지 1달러=7.0~7.3위안에서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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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약세로 1달러=7위안대로 떨어진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조치를 강력히 펴겠다고 밝혔다고 거형망(鉅亨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화폐정책사(貨幣政策司)는 전날 늦게 발표한 '환율 시장화 개혁 심화 추진'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언명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지수가 상승해도 위안화가 반드시 달러에 대해 하락할 필요는 없다면서 근래 달러 강세에도 위안화 가치가 높았던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민은행은 포괄적인 대책을 세워 기대를 진정 유지하고 위안화 환율이 급등락하는 걸 절대로 억제해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을 취한 수준으로 안정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시장 지향적인 환율 형성 메커니즘 하에선 투자자가 환율의 추이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고 쌍방향 변동이 상례이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이 일변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인민은행은 계속 시장 수급에 기반을 두면서 통화 바스켓에 따라 조정, 관리하는 변동환율제를 견지하고 환율 시장화 개혁을 확대하며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높일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금융긴축 확대와 중국 경제둔화 등을 배경으로 위안화 환율은 올해 들어 11% 떨어졌다.
옵쇼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2일 장중 전일보다 0.25% 하락한 1달러=6.1867위안으로 거래됐다.
인민은행 조사통계사장을 지낸 환율 전문가 성쑹청(盛松成)은 연말까지 위안화 환율이 1달러=7.0~7.3위안 사이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점쳤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1시33분(한국시간 2시33분) 시점에 1달러=1710~7.1725위안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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