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한반도 평화 기도대성회' 폐막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개막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 세계 오순절 교회의 축제인 세계오순절대회가 1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막했다.
오순절은 기독교에서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50일째 되는 날 예수의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회 대성전에서 국내외 목회자와 신도 등 약 1만2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개최했다.
오순절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1973년, 199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회는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 기간 예배와 강연, 워크숍 등을 통해 오늘날 오순절이 가지는 의미와 다음세대 전망 등을 논의한다.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개막 |
세계오순절협회(PWF) 총회장인 윌리엄 M. 윌슨 박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성령께서 역동적으로 역사해 우리의 마음이 새로운 세대를 향하게 만들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14일에는 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린다. 기도대성회에는 약 2만∼3만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가 앞으로 열어갈 시대의 첫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며 "성령께서 다음 세대를 세우고, 땅끝까지 오순절 부흥의 불길이 다다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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