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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G7 정상들 "러 민간인 무차별 공격 전쟁범죄…책임 추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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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생화학·핵무기 사용시 심각한 결과 맞닥뜨리게 될 것"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11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미사일 공격은 전쟁범죄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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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화상 정상회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G7 정상들은 전날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에 가한 대대적인 공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연 뒤 낸 공동성명에서 러시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규탄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점령 시도를 지지한 개인과 기관 등 러시아 안팎에 경제제재를 부과했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평화와 안전을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러시아의 동원령과 무책임한 핵수사 등 고의적인 긴장고조 행보를 개탄한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어떤 종류의 생화학 또는 핵무기 사용을 한다면 심각한 결과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G7 정상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 외교적, 법적 지지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면서 우크라이나가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G7 화상 정상회의에서 방공시스템을 포함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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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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