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
(바티칸=연합뉴스) 박수현 통신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11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이 25일 콜로세움 옆 광장에서 열리는 제36차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마침 예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은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주관하에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 국제 콘퍼런스다.
198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평화의 외침. 대화의 종교와 문화'를 주제로 23∼25일 로마에서 개최된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이번 모임에서 "세계의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분쟁과 유럽,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인한 환경 및 인도주의적 위기를 이야기하고 평화 건설의 시급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교계 인사들을 이번 모임에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1968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가톨릭 평신도 연합 단체로, 현재 70개국 이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길거리 노숙자 및 이민자, 수감자 등 가난한 이들에게 생필품 나눔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celi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