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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단독] 푸틴이 핵카드 꺼내기 어려운 이유는?…러 전직 고위관리 단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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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름대교 폭파 사건 이후 러시아가 보복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푸틴은 주저 없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응수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미사일에 맞아 사망한 장면은 이번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게 전개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충격과 공포를 불러오기 위한 이런 러시아 공격은 개전 초기부터 이어졌던 방식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런 공격에 겁을 먹기보다는 어느 때보다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은 아무 의미 없는 살육전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피할 길 없습니다. 이 같은 공격은 자신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크름대교 폭발에 대한 푸틴 본인의 복수심에서 시작되기도 했지만, '알레포의 도살자'로 불리는 신임 우크라이나전 러시아 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이 어떤 사람인지 같이 봐야 이해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