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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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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공습에 EU "우크라 추가 군사지원"…나토도 "계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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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 고위대표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행위"
뉴시스

[키이우=AP/뉴시스]구조요원이 10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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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단행한 데 대해 유럽연합(EU)은 강력히 비난하면서 군사지원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비난 입장을 밝혔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키이우 및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민간인 공격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행위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다. 나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그들을 비난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EU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며 "EU의 추가 군사지원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악랄한 공격에 충격을 받았으며 끔찍하다"고 밝혔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는 그것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다. 잔인함과 테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계속 강할 것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다른 도시들에 대한 대단히 참혹한 공격은 크렘린의 절망을 보여준다"며 "민간인에 대한 이러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했다.

또 "(EU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 정권에 책임을 묻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7개국(G7)과 이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에 대한 끔찍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이라고 러시아의 공습을 비판했다.

아울러 나토가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 크렘린궁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서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은 트위터로 "나는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오늘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목표로 한 것은 전쟁 범죄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외교부도 "키이우와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중심으로 공격한 비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놀랐다"고 밝혔다. 이와 함꼐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확고한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부터 수도 키이우 등 10개 이상의 도시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 피해를 입었다. 사상자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크름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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