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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한글날인 오늘(9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여당 의원의 '막말' 논란을 언급함며 "국민을 통탄하게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님의 애민사상을 깊이 새긴다"라며, 제576돌 한글날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한글을 아름답게 쓰고 지켜야 할 정치권이 우리 말을 어지럽히고 함부로 쓰고 있어 부끄러운 하루"라며, "국가를 대표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이 비속어를 쓰고, 직전 야당 지도부였던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막말을 일삼는 모습은 국민을 통탄하게 한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거취를 두고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말한 것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두 분 모두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청력을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국민 소통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지 깊이 자성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은 불통을 넘어서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한글날을 맞아 바른 말과 품격으로 신뢰를 더하는 정치를 국민께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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