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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오미크론을 겨냥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사가 개발한 2가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종인 BA.4·BA.5에 함께 대응하도록 개발된 것으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 후 3∼6개월 지나 맞는 부스터샷 용도로 사용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새로 승인된 부스터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은 물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오미크론에 대비한 부스터샷의 기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급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신규 환자 중 88%가 BA.5에, 9%가 BA.4에 각각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초 오미크론 BA.1 하위 변이를 표적으로 모더나가 개발한 2가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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