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국정연설중인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미얀마 유혈사태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마닐라 외신기자클럽을 방문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을 때가 됐으며 미얀마 군정과도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코스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연료 및 비료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외교부는 다음달 열리는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정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군부 인사가 아닌 비정치적 인사를 보내달라고 미얀마 군정에 통보했다.
이번 결정은 군부 쿠데타 이후 불거진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이 합의한 5개항을 미얀마 군정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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