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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국, ICAO 이사국 8연임 성공…"국제민항 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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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후 2시(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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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에 성공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4일 오후 2시(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이사국 선거를 갖고 총 175개 국가 중 151표를 얻어 이사국 연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향후 3년간 8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ICAO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민항분야의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전문기구로 항공기 제조, 운송, 관제 등 전 국제민항분야 관련 정책·국제기준을 결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ICAO 이사회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당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총회에서 결정된 항공정책의 집행을 결정·감독하고 항공분야 국제기준의 제·개정안 채택, 국제 항공분쟁 중재·조정 등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우리나라는 1952년 ICAO에 가입했으며 2001년 첫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등 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ICAO의 행정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한 디지털전환 사업에도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ICAO 이사국 8연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민항분야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회원국들의 인정과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ICAO 차원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국제민항 발전을 선도하고 국제민항분야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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