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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시 썰전라이브] 장성철 "감사원의 충성 경쟁도 맞지만, 문 전 대통령의 해명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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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이거 뭐 감사원장이 알아서 기기죠. 일단 대통령께서 작년 12월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과제에 대해서 해야죠, 해야죠, 돼야죠까지 말씀하셨던 거 다 기억하실 거고요. 이상민 장관 판사임에도 불구하고 법 질서 체계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낮으신 분인데 본인이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를 할 수 있다라고 굳게 믿으시면서 서면으로 지휘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케이스로 들었던 것이 경찰과 청와대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놓고 거래를 했다, 이 문제는 내가 들여다보겠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뒤에 행안부 장관에게 경찰 지휘권이 없다는 걸 알고 크게 상심을 하시고 사과도 하셨는데요. 그랬던 사례까지 쭉 보면 지금 얼마나 정부가 그리고 정부의 핵심 요직인 행안부 장관까지 해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을 대통령께서 다루고 싶어하는지 잘 아는. 감사원장 집무실 표고에다 표고를 뭐해 놨습니까? 윤석열 정부 국정지표를 표고로 해 놨습니다. 감사원이라고 하는 것은 행정부를 감사해야 되는 역할인데 본인 국회에 나와서 묻는 질문에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감사원의 역할이 있다라고 실언을 했다가 또 사과를 하기도 했죠. 본심인 거죠.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지만 3년의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자기를 해임하지 않고 계속 고용해 주는 대통령에게 누구보다 감사하는 마음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 감사원 대변인이 나와서 뭐라고 했냐면 우리 감사원장께서 감사위원회 같은 거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그냥 직결로 지시하실 수 있다, 우리가 첩보들은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했는데 자기가 했는데 그 공을 뺏기게 생겼던 유병호 사무총장. 신동아와 인터뷰를 통해서 아닙니다. 이거 제가 전격 지시했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서로 공 세우기를 막 엄청 하고 있거든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또 드라마야.]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판토마임이야.]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그렇잖아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라디오 드라마야.]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위원장은 자기가 했다고 그러고 사무총장은 나와서 내가 전격 지시했다고 말하고 저는 있는 대사만 읊은 건데 얼마나 꼴사납습니까? 이게 감사원이 할 일인가요? 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재미는 있네요.]

[앵커]

감사원 내부에서도 충성경쟁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그럼요. 또또또 대통령님 제가 싸우고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앵커]

제가 서면조사, 제가 냈습니다.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제가 하고 있습니다.]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충성경쟁일 수 있어요. 대통령께 잘 보이기 위해서 전 정권에 대한 수사를 우리가 먼저 해요라고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자꾸 그러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김성회 소장님이 희화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하지 말라 그랬나요? 감사원이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드리는 겁니다. 이 정권의 소위 말하는 하수인들이 정권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감사원의 독립성을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 한 장면을 보여드린 것이고 국민들이 보시고 실소를 금치 못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그렇게 말씀하시면 확인하셨냐고 물어볼 수밖에 없어요.]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다 기사에 나오는 얘기만 했지 이 위험한 정국에서 기사에도 없는 얘기를 상상해서 했겠습니까?]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 그렇게도 보이기도 하는데 일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대통령께서 어떻게 보고받으셨고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알 권리가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시거나 정치보복이다라고 얘기하시는 것, 특히 이재명 당대표가 이걸 독재정권, 공포정치, 북풍몰이 이런 단어 쓰면서까지 공유하는 것은 상당히 과하고 당대표, 대선후보답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감사원이 그냥 충성경쟁을 통해서 좀 과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라고까지 비판하는 건 맞는데 왜 이것이 왜 필요한지, 이 조사가 왜 필요한지, 이 답변이 왜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히 국민들께는 인식을 시켜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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