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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축구장 참사로 아이 32명 희생…최루탄 과잉진압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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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00명 넘게 숨진 축구장 참사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어린아이들도 적지 않았는데, 경찰이 FIFA의 안전 규정을 어기고 최루탄을 쏘면서 과잉 진압을 한 게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흰 천으로 쌓인 시신이 땅속에 안치됩니다.

현지 시간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말랑시에서 프로축구 경기 직후 압사한 10대 소년 2명에 대한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