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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강릉문화재야행 14만 5천명 다녀가…역대 최다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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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
노컷뉴스

강릉문화재야행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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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야행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한 2022 강릉문화재야행이 지난 2016년 이후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3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에서 열린 열 번째 강릉문화재야행에 모두 14만 533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만 84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야행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와 함께 개천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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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악 공연을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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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악 공연을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강릉시 제공
보존과 보호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던 문화재를 문화예술을 접목한 일상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해 선보이는 강릉문화재야행은 8夜 38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올해는 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을 재개하며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까지 모든 행사의 요소를 갖췄다. 실제로 축제 기간 동안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대는 야행을 즐기기 위해 나온 방문객으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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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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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 강릉시 제공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를 크게 확대해 호평을 받았다. 강릉문화재야행 대표 개막행사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 부사를 선발했다. 250여 명의 행렬과 시민 부사를 맞이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더욱 성대하게 치러졌다. 퍼레이드 후 바로 이어진 '오색달빛 한복패션쇼'에서는 시민 모델 50명이 15세기 한복 전통의 미를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풍성해졌다. 예년보다 100대 증강된 600대의 드론이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는 더욱 섬세하고 웅장한 퍼포먼스로 밤 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임영관 삼문에 상영된 미디어 파사드는 내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새롭게 진행될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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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라이트 쇼 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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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라이트 쇼 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전영래 기자
이와 함께 펜데믹 시대에는 열리지 못한 서부시장 먹거리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재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맘껏 축제를 즐기며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릉문화원 최돈설 원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풍성한 강릉문화재야행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꾸미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강릉의 정신이 담긴 야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재야행은 오는 2023년 문화재청 공모에도 선정돼 8년 연속 개최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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