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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축구경기 도중 난동이 일어나면서 대규모 사망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으로 2일 열린 축구 경기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127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에서 지고 있던 팀을 응원하던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했고,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이들을 진압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파가 넘어지면서 깔리고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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