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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간 스트레칭만 했는데…놀라운 건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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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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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트레칭만 해도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동맥 흐름이 개선된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팀은 신체 건강한 남녀 참가자 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스트레칭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12주 동안 일주일에 5번 다리 스트레칭을 하도록 지시했고, 다른 그룹은 어떠한 스트레칭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스트레칭을 한 그룹은 혈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했을 때 다리 아랫부분과 팔 윗부분의 경직도가 낮아지면서 동맥 흐름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변화가 혈류를 개선해 심장병과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봤다.

연구 저자인 밀라노대 에밀리아노 세 박사는 “스트레칭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심장병, 당뇨병 같은 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또 조나단 마이어스 박사는 “혈관 질환 환자에게 유산소 운동 외에 스트레칭을 권장해야 한다”며 “유산소(운동) 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스트레칭은 분명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있는 운동”이라고 했다.

한편 스트레칭은 적당한 자극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과하게 늘리는 동작을 하거나 심한 통증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근육이나 관절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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