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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독 가스관 누출에 "고의적 파괴 가능성…국제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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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중국대표부 부대사 "고의적 파괴 가능성 높아"

"가슴 아픈 재난…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 필요"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중국이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 사고와 관련해 고의적인 파괴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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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각) 덴마크 보른홀름 인근 해역에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가스 누출로 지름 1㎞가 넘는 거대한 거품이 형성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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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겅솽 대표부 부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러시아 측 요구에 따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노르트스트림 누출 관련 회의에서 사고로 인한 유럽 에너지 공급 부족 심화와 환경 오염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겅 부대사는 “우리는 현재까지의 정보상 이번 유출이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인 파괴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 간의 민수용 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습으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 누출 사고에 대해 “국제적 테러행위”라며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미국은 배후 판단은 시기상조이며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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