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결혼식 날 웬 날벼락?”…한 여성, 갑자기 차에 ‘발길질’[영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차에 사람 있는데도 발로 차…불러세우니 “더러운 X" 적반하장

한문철 “여성 잡지 않고 패닉에 빠진 신부 진정시킨 신랑 현명”

누리꾼 “결혼식날 저런 일 당하다니”…한목소리로 제보자 위로

세계일보

지나가던 여성이 갑자기 차를 걷어찬다. 한문철TV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가 혼자 탄 차량으로 한 여성이 다가와 발길질을 하고 유유히 사라진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필 한번뿐인 결혼식날에 저런 일이 일어나나”라며 제보자를 위로했고, 발길질을 한 여성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결혼하러 가는 길, 혼자 차에 있던 신부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경기도 오산시에서 발생했다. A씨는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신부와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다가 커피를 사기 위해 잠시 커피숍 앞에 차를 멈췄다.

A씨가 커피를 사러 갔고, 신부 혼자 차에 남아있었을 때 차 뒤로 강아지와 함께 지나가던 한 여성이 갑자기 차량을 발로 찼다.

이에 놀란 신부가 차에서 내려 이 여성을 부르자 여성은 “내가 찼다”면서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가던 길을 갔다. 신부가 다시 “저기요”하며 부르자 이 여성은 “왜?”라며 반말로 대답한 뒤 차로 돌아와 “내가 찼다”고 하면서 또다시 차량에 발길질을 했다.

신부가 거듭 “왜 그러시냐”고 묻자 여성은 신부에게 “더러운 X 진짜”라며 욕설까지 내뱉었고, 신부가 당황해하며 A씨를 부르는 동안 여성은 사라졌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이 여성을 쫓아가서 잡아야 한다’를 놓고 시청자 투표를 했는데 ‘잡아야 한다’가 80%, ‘아니다. 그냥 놔둬야 한다’가 20%로 나타났다.

A씨는 가해자를 잡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골목 옆으로 (가해자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으나, 신부를 안정시키는 게 먼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왜 (가해자를) 잡지 않았냐”며 “범인을 잡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상이 아닌 사람과 상대하기에는 메이크업 시간이 임박한 상태였으며 신부는 차에서 내렸을 때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패닉(공황)에 빠져 있었다”면서 “처음에 차 옆면을 봤을 때는 작은 피해였기 때문에 액땜했다 생각하고 넘어가려 했으나 차 뒷부분을 확인하니 후미등이 파손된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리비로 약 200만원 정도가 예상되며, 가해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A씨가 패닉에 빠진 신부를 먼저 진정시키고 쫓아가서 잡지 않은 것은 현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가 원인이라는 댓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발로 차면 되겠냐”며 “경찰이 저 여성분을 찾으면 재물손괴죄로 처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필 한번뿐인 결혼식날에 저런 일이 일어나나’, ‘이런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분의 생각이 현명하다고 본다’, ‘한문철 유튜브는 레전드가 마를 날이 없다’, ‘사람이 있는데도 저정도면 사람 없을 때 얼마나 만행을 저질렀을까’, ‘얼굴 공개해서 망신 한번 당하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