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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국군의날 아침에 또 도발…1주일간 4차례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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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틀 만에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게 언제입니까?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7시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습니다.

전날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일주일 새 4번째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고, 지난달 28일과 29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평양 순안 일대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즉시 보고받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군의 날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참석했습니까?

[기자]
국군의 날 행사는 6년 만에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핵무기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고통에 빠트릴 것"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했습니다.

군당국은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비롯한 19종 27대의 지상 주요전력을 전시하고 세계최대 탄두중량인 현무미사일까지 화면에 등장시켰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해 주한미군 항공기도 공군전력 사열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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