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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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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신속 가입 신청서 서명…푸틴과는 대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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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상 메시지 통해 밝혀…"다른 러 대통령과는 대화"
뉴시스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전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청서에 서명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2022.10.01. *DB 및 재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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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속 가입' 신청을 한다고 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된 영상 메지지를 발표하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신속 절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크라이나는 법에 따른 (나토) 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을 위해서는 나토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와의 협상은 가능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협상 노력의 리더였으며 지금도 그렇다"며 "러시아에 평등하고 정직하며 적절한, 공정한 조건으로 공존에 대한 합의를 제안한 것은 항상 우리 국가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이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는 존엄과 정직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나 다른 러시아의 대통령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를 러시아로 병합하는 절차 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합병 조약 서명에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면서 양국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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