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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는 죽음의 굿판" 김문수 과거 '막말'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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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이 파업 특효약" 말했던 개인방송 폐쇄

대통령실 "극우 인사라는 말 많지만 아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들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추모는 죽음의 굿판이다' 같은 거친 언사들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0일) 위촉장을 받은 김문수 위원장은 개인방송부터 그만뒀습니다.

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 소송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발언을 한 곳입니다.

[김문수/경제사회노동위원장 : '방송 계속하면 안 되느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계속 그런 입장을 가져서 위원장 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20년 넘는 노동운동과 3선 국회의원 경력 등을 들면서 적임자라고 했지만, 그간 행보는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김문수/당시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2018년 5월) : 누가 지금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가르칩니까. 누가 젊은이들에게 세월호처럼 저렇게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 물러가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오다 전광훈 목사와 당을 만든 전력도 있습니다.

[전광훈/목사 (2020년 1월) : '도저히 자유한국당 가지고는 안 되겠다' 그래서 나는 김문수를 대장으로 신당을 선포했습니다.]

[김문수/당시 자유통일당 대표 (2020년 1월) : 우리 이 태극기 부대만이 대한민국을 적화통일로부터 막을 수 있다…]

대통령실은 "극우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계 후배들과 유대 관계가 좋다"고도 했는데, 정작 노동계는 싸늘합니다.

민주노총은 아예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불러온 노란봉투법 논의와 원·하청 문제 해결, 52시간 유연화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노동시장 개편 등 현안은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런 이력 때문에 노동계와 대화가 시작부터 쉽지 않고, 결국 '노동 개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박민규 기자 , 반일훈, 조용희,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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