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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사찰음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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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참여

사찰음식 강의·템플스테이 부스 등 운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10월 2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SETEC 컨벤션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해 템플스테이 20주년 이벤트와 다양한 불교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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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부스를 체험하는 관람객들(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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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에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운스님이 사찰음식(모듬버섯편채, 가지버섯양념구이) 공개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사찰음식 레시피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겨울에 땅에서 수확할 수 없는 나물 대신 해조류를 이용한 모자반 톳밥, 물미역 무침 등 겨울철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수행자들의 삶이 반영된 사찰만의 김장용 채수, 김장김치 모형전시를 통해 스님들의 특별한 겨울나기를 알 수 있다. 또한 백흥암, 진관사, 고운사, 백양사, 운문사, 영선사 6곳의 사찰음식 모형이 전시돼 있어 각 사찰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대중들의 휴식처가 되어온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마음을 더하다’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템플스테이 20주년 역사와 운영사찰 142곳, 누적 인원 6만 명 등 주요 성과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템플스테이 안내·상담, 지역별 운영사찰 소개, 한국전통사찰순례 콘텐츠(신규 이미지 스탬프) 알리기와 순례문화상품(인장첩, 손수건, 108흑단염주)을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2002년에 시작해 20년을 맞은 템플스테이는 현재 전국 140여개 사찰에서 운영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삶에 휴식을 주는 불교문화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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