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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중국 위안화 가치, 역외서 역대 최저 달러 당 7.26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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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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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역외시장에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2647달러까지 상승해 역내·역외 환율을 구분해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영국 국채 대규모 매입을 발표해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위안화 환율 상승세도 다소 둔화했습니다.

위안화 역내시장 환율도 한때 200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달러당 7.2521위안까지 올랐습니다.

역내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이달에만 4% 넘게 떨어졌고 연간 기준으로도 1994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3% 하락해 아시아 신흥국 통화의 평균 하락률을 넘어선 상탭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다른 주요 국가들과는 달리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성장 둔화 조짐에 지난달부터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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