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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尹 대통령,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IRA법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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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카멀라 해리스 美부통령 방한

비무장지대(DMZ)도 방문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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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현직 미 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이후 4년6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만난다.

이번 방한은 해리스 부통령이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6일 일본을 방문, 2박3일 방일을 마치고 이날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에 대한 한국 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 측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 도쿄를 찾아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IRA법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를 전달,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백악관도 자료를 내고 “(두 사람이) IRA법에 따른 역사적인 청정에너지 투자 포함, 기후 위기를 대처하는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 측은 “한미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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