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 중앙위원(실행위원)으로 활동한 배현주 교수가 CBS 파워인터뷰를 통해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미래를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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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 중앙위원(실행위원)으로 활동한 배현주 교수가 CBS 파워인터뷰를 통해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미래를 전망했다.
[프롤로그]
전 세계 교회들의 UN으로 불리는 세계교회협의회 11차 카를스루에총회가 얼마 전 폐막했습니다. 기후위기와 펜데믹, 전쟁과 차별, 불평등 등 지구 공동체가 안고 있는 선교적 과제를 놓고 전 세계 5억 8천만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하는 350여 회원교회들이 일치의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카를스루에총회를 끝으로 WCC 중앙위원 9년 생활을 마감한 배현주 교수를 만나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선교 미래를 전망해봅니다.
■ 방송 : CBS TV <파워인터뷰> 9월 27일(화) 18:10 / 10월 3일(월) 12:00
■ 출연 : 배현주 교수
■ 진행 : 송주열 기자
◇ 송주열 기자
교수님 안녕하세요.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가 은혜 가운데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1년 간 연기 했는데 또 연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셨을텐데요. 전체적으로 총회를 어떻게 보셨는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배현주 교수
지금 팬데믹이 2020년 시작되고 중앙위원 실행위원도 다 비대면으로 되고 그러면서 정말 이 엄청난 규모의 총회를 대면으로 할 수 있는 가 염려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지난 9년 동안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또 우리 한국 교회에 세계 교회에 굉장히 감사드리는 마음이고요.
WCC는 교회의 UN, 또 국제사회의 교회,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정말 기독교적인 정신으로 전 세계 교회들을 대표하면서 교회만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어떤 어떤 기독교적인 그 방향제시와 실천을 하는 이런 그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제가 함께 일하면서 굉장히 참 감격과 감사를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세계교회가 더 일치하는 본을 인류에게 보이면서 집단지혜를 모으면서 일을 해 갈 텐데 회원교회들이 각자 처한 곳에서 세계교회는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서로 연대하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해나갈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제 마지막 소회입니다.
◇ 송주열 기자
지난 2013년 부산총회에 이어 9년 만에 이번 카를스루에총회에서 많은 선교적 아젠다들이 다뤄졌는데 부산에서 카를스루에까지 이어오면서 선교적 과제들이 더 많아진 것 같고 창조세계가 더 위기에 빠졌고 위기감이 더 켜졌다는 생각이드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다뤄졌는데 말씀해주시죠.
◆ 배현주 교수
작년부터 회원교회들하고 NCC가 11차 총회를 그냥 맞이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다루는 주제들을 미리 함께 기도하고 성찰하며 맞이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라든가 팬데믹이라든가 디지털 혁명이라든가 이런 차별의 문제라든가 생명경제 문제라든가 온 지구촌이 시름하는 교회가 기도하는 문제들이자 교회가 기도하는 문제들이 있는데, 한국교회에서 세계교회와 문제의식을 같이하면서 한 달에 한번 씩 모여서 기도회와 세미나를 열었어요. 또, 에큐메니컬 운동 역사를 지닌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기독교 사회선교를 하는, 그러니까 교단 총대들이나 대표들은 아니지만 이런 정신으로 삶을 헌신하고 있는 기독교 사회선교 운동단체들과 그런 뜻을 함께 하는 작은 교회들을 모아서 한 달에 한번 씩 11차 총회와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기도회와 강연회를 1년 전부터 준비해왔어요.
이런 준비과정을 WCC가 고마워하면서 뉴스로도 내보냈고 어떤 WCC 스탭은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 총회를 준비하는 훌륭한 본을 보여주었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시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 총회에 한국에서 이렇게 많이 오시게 된 배후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준비과정도 한 몫을 했다고 느낍니다.
지금 저쪽 플레나리에 조각보가 크게 걸려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한국의 에큐메니칼 기독여성 단체들이 NCC 여성위원회와 함께 또 요새 젊은 여성들이 기독 여성들이 같이 모이고 하는 움트다, 나비 같은 그룹들의 여성들이 다 한 마음이 돼서 11차 총회를 한국에서 부터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손으로 수를 놓고 해서 갖고 왔잖아요.
부산에서 카를스루에까지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여전히 글로벌 이니셔티브 로컬 리스펀스라고 할까요. 그런 역학은 계속 가겠지만, 로컬 이니셔티브의 역학도 등장한 것 같습니다.
◇ 송주열 기자
교수님은 WCC 중앙위원으로 또 실행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이번 총회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세세하게 준비하면서 만들어 나가셨잖아요. 그런 것 보시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텐데 이번에 한국 청년들이 많이 보였어요. 한국교회 대표단도 200명 넘게 왔다고 하구요. 그런 것 보시면서 마음이 흐뭇하셨을텐데 어떠셨어요?
◆ 배현주 교수
그동안은 한국이슈하면 평화통일 이슈, 이제 그것에 계속 도잔소 이후로 1984년 이후로 지금까지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평화통일 이슈가 기후위기 문제하고 결부되어야 합니다. 전쟁준비하면서 기후정의 세우는 건 불가능한 거거든요. 또 지금 한반도에 평화와 생명을 함께 정착시키기 위해선 민주주의 문제도 또 같이 가야 돼요. 모든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거든요.
이제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관계를 맺는 방식에 있어서 평화통일만이 아니라 기후위기 문제, 생명경제 문제, 또 청년들의 참여 문제, 다양한 채널들을 열어가는 시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지구촌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이제 더 실질적으로 강화시키는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지금 인류가 처한 여러 가지 도전과 위기를 헤쳐 나아가는 일에 한두 나라 한두 교회 힘으로 되지 않지 않습니까?
팬데믹도 그렇고 기후 위기도 그렇고 세계 평화, 핵 문제 다 규모 자체가 너무 크거든요. 그래서 이제 우리 한국도 특히 다음 세대들이 이제는 전체를 보면서 역할 분담을 하면서 나아가는 21세기형의 팀플레이 기독교 운동 방법론을 우리가 좀 갖춰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정말 많이 하면서 왔어요.
한국 교회가 굉장한 저력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고 느낍니다. 2000년 교회사를 놓고 보면 우리 한국교회는 젊은 교회인데, 북반구 남반구 사이에서 정말 선하고 중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그런 꿈나무 같은 교회로서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지역 교회들과 회원교회들에서 선한 프렉티스가 나오면 WCC운동이 힘을 얻을 텐데요. 우리 한국교회에는 세계 교회에 힘을 줄 수 있는 굿 프렉틱스를 할 수 있는 훌륭한 분들과 운동이 많아요. 제가 유럽의 리더한테 물어봤어요. 우선 JPIC하고 한국교회가 연관이 많은데요. JPIC(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 대회도 한국 교회에서 했고,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이끄소서'가 부산총회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JPIC 리더십도 한국교회가 발전시켜주길 바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세속화된 시대에 한국 지역교회 공동체가 활발한 것에 감동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유럽교회는 JPIC랑은 열심히 하지만 로컬 교회들이 많이 약화됐잖아요.
특히 청년리더십들 우리 요새 어학들도 잘하고 한국에 보배 같은 청년들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이런 청년들을 에큐메니컬 운동하고 연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기구들에 한국 청년들이 많이 진출을 하는데요. 세계 에큐메니칼기구에도 앞으로 한국 청년들이 많이 스탭으로 나가서 일하셔야 돼요.
우리 총회적으로도 국내외 에큐메니칼 그 정책을 지금 같이 MOU 맺는 차원에서만 아니라 성서학적인 기본 토대에서부터 신학교육적인 로드맵을 다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지도자 양성정책과 함께 에큐메니칼운동 정책을 장기적으로 재수립하는 일을 국내에서 하게 되면, 우리 한국 국내 청년리더십들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에 그런 인재들을 배출하면서 어마어마한 기여를 앞으로 장기적으로 큰 기여를 하실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송주열 기자
교수님이 직접 바이블 스터디를 진행하셨어요? 거기서 '마음의 에큐메니즘'을 강조하셨는데 마음의 에큐메니즘 어떤 겁니까?
◆ 배현주 교수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이번에 주제가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인데요. 그리스도의 사랑이 들어간 첫 번째 총회입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인데 정의, 평화, 삼위일체적인 표현은 강조가 됐었는데 사랑이란 주제가 들어간 것이 처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거룩한 수직적인 사랑이면서도 그 사랑이 세상에 발현되기 위해서는 수평적인 차원에서 우리 사람들의 마음의 사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총회 주제해설에서 '마음의 에큐메니즘'을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담는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되겠다하는 것이지요.
아까 말씀드린 에큐메니칼의 겨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에큐메니칼 봄이 오기 위해선 우리들의 얼어붙은 마음들, 그리고 탐욕과 이기주의에 물든 마음부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를 받아야 할텐데요. 하나님이 자비로우시니 너희도 자비로우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대로 자비로운 마음을 회복하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참 상처가 많은데요. 정말 치유 받고 용서와 화해와 일치가 가능한 개개인들의 마음이 이제 마음 밭을 기경하는 것이 이제 우선적으로 우리 에큐메니칼 신앙 운동에 선결돼야 하는 일이어야 한다 이제 그런 뜻에서 마음의 에큐메니즘을 강조하게 된 건데요.
부산총회 때 문서로도 나왔습니다만 자연 세계와의 정의로운 평화, 나라간의 정의로운 평화, 또 시장에서의 정의로운 평화, 또 공동체 내에서 장애인, 여성 혹은 소수자들을 위한 어떤 인권적인 정의로운 평화 이렇게 네 종류의 영역으로 정의로운 평화를 보았는데요. 이번에 나온 보고서를 보니까 우리 인류가 지난 9년 동안 엄청난 부익부 빈익빈, 그러니까 부자나라들은 GDP가 더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부자들은 어마어마하게 부자가 되고 기술공학적인 발전은 어마어마하게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네 영역에서의 정의로운 평화는 다 후퇴를 했다는 거예요.
저는 10차 총회 11차 총회 성경 공부를 쓴 성서학자거든요. 성경공부로 제 임기를 마치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우리 다 불완전하고 실수도 있고 잘못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이걸 어떤 징벌적 정의의 패러다임이 아니라 요새 평화운동에서 얘기하고 평화교육에서 얘기하는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 있지 않습니까? 잘못한 건 다시 반성해서 바로 하면 되고요. 우리가 다시 정말 집단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서로 용서하고 서로 힘을 모아 가지고 그 생명의 길을 함께 찾아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한류가 얼마나 떠요. 우리 한국인들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헤쳐 나왔는데요. 교회가 신앙의 기본 정도를 이제 바로 한다면 우리 땅에서부터 선한 영향력을 세계 교회에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에큐메니컬운동이 중시하는 가치들, 곧 치유라든가 화해라든가 일치라든가 용서라든가 생명, 정의, 평화 이런 주제들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다 중요한 성서적 테마들이지 않습니까? 이런 주제들은 성서적일 뿐만 아니라 지금 사회가 추구하는 공적인 가치기도 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 개신교가 한국 교회가 사회적인 공신력을 다시금 회복하기 위해서도 에큐메니컬운동이 활성화 되는 게 저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성서적인 신앙운동인 에큐메니컬운동 정리를 잘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정말 교회다운 교회가 인류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9년의 중앙위원 실행위원직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 송주열 기자
교수님께서 강조해주셨던 것 중 하나가 NQ 네트워크 지수를 높여야된다. 정말 저력있는 목회자들도 많고 활동가들도 많은 데 세계교회 눈높이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워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간극을 줄일수 있을까요?
◆ 배현주 교수
20세기까지 한국이 세계화 되기 전에 지구촌 각 나라에서 공신력 있는 조직인 교회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게 에큐메니컬 운동이에요. 지금 21세기가 돼서 세계화된 이후에 한국 사회에 모든 영역들에서 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려고 하지 않습니까? 기업체들에서도 NQ가 높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요. 일을 혼자 할 수 없으니까 네트워크를 가지고 일을 해야 되는데요. 이 NQ가 제일 높은 그런 공동체 중에 하나가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이거든요. 우리 한국 사회의 다른 부문들이 NQ, 세계적인 NQ를 갖기 전부터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은 이런 세계적인 에큐메니컬 NQ를 갖고서 일을 해왔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내 교파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2천 년이란 역사를 볼 수 있는 스케일이 큰 우리 교회사와 함께 세계사를 함께 볼 수 있는 한국기독교인들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그런 2천년의 역사 속에서 놓고 보면 한국 교회가 굉장히 젊은 교회, 굉장히 어린 교회인 거예요. 100여 년의 개신교회 역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훌륭한 기독교인들을 배출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교회사 속에도 훌륭하신 분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에큐메니컬운동 속에서도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에서 존경 받는 리더십을 많이 배출을 했습니다. 이런 게 오히려 한국 교회에서 인지도가 약한 게 앞으로 이게 개선돼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에큐메니컬운동이 굉장히 중요한 신앙운동이잖아요. 이게 교회의 일치라고 하는 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이걸 선택처럼 생각하고 있는 한국 교회의 인식 부족 속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은 이걸 앞서서 외롭게 실천을 해야 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다음 세대들과 함께 세계 교회 속에 우리 집단인격이 계속 한국 교회라고 하는 집단인격이 신뢰와 존경을 받는 단계로 이제 좀 나아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려면 이런 행사나 이벤트를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걸 하기 이전에 우리 속에 에큐메니컬 신앙운동이 있어야 될 것이구요. 이런 에큐메니즘이 내 개인의 신앙 고백으로 자기 정리가 돼서 생활로 이것을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이 우선 있어야 됩니다.
목사님이든 평신도들이든 여기 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신도 에큐메니컬 리더들이 너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지금 평신도 에큐메니컬운동이 한국에서 활성화 돼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신학교랑 목사님들과 함께 평신도들의 그 에큐메니컬운동 리더들을 위한 그런 교육과 운동이 지금 다시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송주열 기자
WCC 중앙위원, 실행위원 9년 하셨어요. 시원 섭섭하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 배현주 교수
네, 제가 우리 한국 교회에서 이번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제가 속한 교단에서도 청년들이 모이는 걸 보면서 우리 한국 교회에서 부터 에큐메니컬 '봄의 씨앗'이 자라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지금 눈에 당장 큰 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가 겨자씨에서 시작을 하잖아요. 또, 기존 교회에 회의를 느끼고 인생의 방향을 찾고 있는 청년들도 다시 모이게 되면 좋겠습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의 봄이 11차 총회를 기해서 다시 올 수 있길 기도하고 있는 것이 제 솔직한 내면의 심정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양적인 성장을 넘어서서 질적 성숙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데요. 성서적인 정신에 입각한 에큐메니컬 운동은 질적 성숙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시금석입니다. 저는 다시 성경 연구하는 성서학자의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합니다.
◇ 송주열 기자
교수님, 오늘 오랜 시간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 배현주 교수
감사합니다.
배현주 교수(목사)
미국 드루대학교 강의교수
부산장신대 신약학 교수
한국신약학회·한국여성신학회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위원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실행위원회 위원
現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대표
영상제작 최내호 (카를스루에 현지 촬영)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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