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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단독] 감사원, '서해 피살 사건' 중간 결과 발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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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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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발생한 북한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감사위원회 보고 절차를 거친 뒤 조만간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건 이례적으로 지난 2015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MB 정부 자원 외교 의혹을 정조준했던 '해외자원개발사업 감사' 중간발표 이후 7년 2개월 만입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19일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합동참모본부, 해양경찰청, 해군본부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지 감사(정식 감사)에 착수하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첩보 보고서 삭제 관여 의혹과 국방부 기밀 차단 의혹을 비롯해 2년 전 당시 청와대 보고 과정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감사대상 기관에 대한 감사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등 2개 기관 최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또는 해명 등을 받는 대로 곧 해당 감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 피살 사건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인 만큼 다음 달 국정 감사 때 해당 이슈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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