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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SK실트론, 중소 상생협력에 3년간 481억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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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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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박치형, SK실트론 부사장 이영석, 에이에스이 대표이사 김명학)./사진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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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이 28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실트론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481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분야는 공동 기술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실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 동반성장 협력 대출펀드 조성 등 다양하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세웠다. △대금 결정 시 합리적 산정방식으로 협의 하에 결정 △대금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지급 △대금지급 방식은 상생결제 방식에 따른 자금 규모 및 비율 확대 등을 위해 노력 등이다. 협력회사의 단가 인상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일정시간의 협의기간을 거쳐 단가 인상을 적용하는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R&D(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실트론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해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할 예정이다.

박치형 운영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반도체 업계의 상황이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SK실트론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ESG 컨설팅 지원 등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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