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역대 K팝 걸그룹 중 미국 빌보드 ‘핫00’에 최다 기록을 세웠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빌보드 핫 100 차트서 각각 25위, 57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핫 100’은 현재 미국 음악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현지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차트인 만큼 주류 음악시장에서 전 세계 가수들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차트는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다.
‘핑크 베놈’은 앞서 발매 첫 주 22위로 진입,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한 이후, 둘째 주에 53위, 셋째 주 67위, 넷째 주 74위 등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번 정규 2집 발표로 역주행했다.
블랙핑크는 ‘셧 다운’까지 순위에 올리며 통산 12곡을 ‘핫 100’ 차트에 올리며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앞서 ‘아이스크림(Ice Cream)’(13위), ‘사워 캔디(Sour Candy)’(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33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41위), ‘뚜두뚜두(DDU-DU DDU-DU)’(55위),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59위), 로제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70위), 리사 솔로곡 ‘라리사(LALISA)’(84위), ‘머니(MONEY)’(90위),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93위)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이다.
음반 판매량도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 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을 팔아 치우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