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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권 결제 오류 사과…"추가 예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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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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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티켓 예매 첫날 발생한 시스템 오류와 관련해 후속 조치 사항을 밝혔다.

BIFF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7일 오후 2시 BIFF 공식 상영작 예매 오픈 이후 발생한 시스템 오류에 관련 "당시 38분 가량 예매권의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화제 사무국과 티켓판매시스템운용대행사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대행사 시스템의 예매권 발행 및 인증 처리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BIFF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하짐만 예매 시작 후 BIFF 티켓 예매 플랫폼인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 'BIFF' 등에서 예매권 조회가 되지 않는 등의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화팬들 중 상당수가 예매에 실패했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과 상영작 예매 티켓 이미 매진돼 불만이 속출했다.

해당 예매권은 영화제 상영작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으로, 예매 오픈 2주 전에 판매되며 일련번호 기입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관객들이 애용해왔다.

BIFF 측에 따르면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오는 10월1일 오후 2시부터 12시간 동안 추가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게스트 및 기타 좌석의 재조정을 통해 마련한 이번 추가 예매는 예매권으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일반 예매는 12시간 동안 임시 중단된다.

BIFF 측은 "예매권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상영을 위해 수입·배급사와 논의 중"이라며 "추가 상영 시간표는 10월1일 오전에 공지되며, 예매는 오후 2시부터 오픈된다, 이 또한 12시간 동안 예매권 소지자에 한해 예매되며, 12시간 이후에는 일반 예매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사용된 예매권의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에는 구매한 예매권 가격으로 전액 환불 조치 처리할 예정이다.

BIFF 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추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관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제27회 BIFF는 오는 10월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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