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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가을밤의 '꿀잠' 위협하는 불청객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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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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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벌써 한 달 전에 지났건만, 아직도 모기가 극성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 산란기를 맞은 모기들은 여기저기서 피를 빠느라 분주하다. 체온 조절을 못 하는 모기는 폭염엔 맥을 못 추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매우 왕성하게 활동한다. 삐뚤어지기는커녕 뾰족하게 곧추세운 입으로 무장한 모기들이 오늘밤 꿀잠을 위협한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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