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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한덕수, 아베 국장 참석…기시다 총리에게 애도·위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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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사절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 주최 리셉션에 참석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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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사절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 주최 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셉션에는 국장 참석 대표단 가운데 정상급 인사 및 입법부 대표인사 등이 초청되었으며 정진석 부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악수를 하며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일본 국민이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 총리와 우리 정부에 대해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더불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대신과 인사를 나누고,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惠) 여사와도 만났다.

한 총리는 아키에 여사에게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한 상실감과 슬픔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에 앞서 한 총리는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아베 전 총리 국장에도 참석했다. 이날 국장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완강 중국 부주석 등 해외 인사와 일본 내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 등 4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일동포사회 권익 증진을 위해 기여해 온 동포 대표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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