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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경찰, '하이트진로 점거' 화물연대 간부 등 10여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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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업무방해·특수주거침입 등 4가지 혐의
19일 첫 피의자 조사 후 세 번째 소환
노사, 지난 9일 최종 합의…농성 해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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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경찰이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핵심 간부 등 조합원들 1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지난 21일 첫 피의자 조사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소환조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화물연대 간부들을 포함한 조합원들 10여 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합원들은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주거침입 및 퇴거 불응,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다.

노조는 지난달 16일 계약 해지 직원들의 전원 복직과 손해배상청구 소송 및 가압류 취하 등을 요구하며 본사를 점거했으며 지난 9일 사측과 최종 합의, 25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점거가 시작된 다음 날 조합원들을 고소한 사측은 합의가 성사된 후 이달 중순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은 사측의 고소와 별개로 노조의 불법행위 여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농성 해제 당시 신분을 확인한 조합원 48명을 10여 명씩 순차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조합원 10여 명을 소환조사하면 1차 피의자 조사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예정대로 조사에 출석한다면 1차 피의자 조사는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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