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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 안한다"…'쌍방울그룹 뇌물' 혐의 이화영 구속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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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부회장도 구속심사

뉴스1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가 2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수원지법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과 이 사장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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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현 킨텍스 사장)에 대한 구속심사가 27일 이뤄지고 있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이 사장 등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함께 이뤄진다.

이 사장은 이날 수원지방검을 통해 법원으로 출석했다.

구속심사에 앞서 오전 9시30분께 검찰청에서 만난 이 사장은 쌍방울그룹 법인카드 사용 관련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법인카드 사용하지 않았다"며 "오해를 풀고 입장 밝히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비슷한 시각 출석한 A씨도 관련 혐의에 대해 묻자 "나중에 말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사장은 2018년 7월 이후부터 쌍방울그룹 법인카드 3억원, 법인차량 리스비 1000만원 등을 받은 혐의다.

또 최측근 B씨가 쌍방울그룹 측으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받은 9000만원을 이 사장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이 사장이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의원으로 있을 당시 보좌진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사장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수한 금액이 약 4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을 수사과정에서 밝힌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22일 이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사장은 2018년 8월~2020년 1월 도 평화부지사를 지내기 이전인 2017년 3월~2018년 6월 쌍방울그룹 사외이사로 활동했고 이보다 앞선 2015년 1월~2017년 2월 쌍방울그룹에서 고문을 맡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약 3년 간, 인연을 맺었던 이 사장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는 대가로 도 평화부지사 재직 때 쌍방울그룹이 추진하는 대북사업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8년 11월 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와 대북교류 행사를 공동 주최했는데 쌍방울그룹 측에서 아태협을 통해 행사비용 수억원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진 바 없으나 이 사장은 지난 18일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는 쌍방울그룹 관련된 검찰의 수사가 개시되자 사무실 내 PC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해외 도피중인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자 실소유주인 김모씨의 도피행각을 도운 의혹도 받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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