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2천명 생방송 가능해져…‘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접속 성공률 99%, 지연 대기 시간 0.5초

통화·방송·회의 SDK 통합

기업 규모에 따른 요금제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기술을 강화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공개했다. 생방송 기능에서 2000명을 수용 가능하다. 접속 성공률 99%, 지연 대기 시간 0.5초를 제공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공개했다.

비대면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영상 및 음성 스트리밍 경험이 단 방향이 아닌 다수가 함께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경험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사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에 AI 기술 기반 인터렉티브 요소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99% 이상의 접속 성공률

우선 생방송 시 수용가능한 인원 수는 1000명에서 2000명으로 2배 증가했다. 화상회의 수용 인원은 100명에서 500명으로 늘었고 채팅은 1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가능해졌다.

수 천 명 단위의 대규모 접속에도 기존에 지원했던 0.5초 지연 대기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99% 이상의 접속 성공률을 보장해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소수의 오디오 채널을 감지하는 기능으로 유의미한 대화를 하고있는 액티브 스피커(active speaker)를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개발툴킷 통합

개발 측면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더욱 높아졌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은 기존에 통화, 방송, 회의 등 세 가지로 분리되어 있던 SDK(소프트웨어개발툴킷)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의 목적에 따라 일대일(1:1) 미팅, 일대다(1:N) 방송, 다대다(N:N) 회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규모 기업이나 개발자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요금제를 기업 규모에 따른 4가지 요금제로 확대했다.

관리자가 이벤트에 대한 단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 콘솔에서 개별 스트리밍에 대한 사용시간, 참여자 수, 평균 참여 시간, 브라우저별 사용자, 운영체제별 사용자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비즈니스 분석지표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 및 한국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화자가 분리된 자막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상화면 설정,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믹싱 및 녹화 기능 등을 연내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기능과 함께 기업이나 개발자가 게임이나 메타버스형 서비스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자체 AI 기술력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이 만나 수 천명이 동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는 회사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워크 화상회의, 웨비나, 음성채팅을 통해 기술력과 안정성 검증을 마친 서비스”라면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 대해 대규모 동시 접속 롤플레잉게임(RPG)에 준하는 성능과 재미 요소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