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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경찰, 지하철 112 신고 위치 파악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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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 범죄 신고 접수 시 경찰서에서 바로 신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하철 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경찰서 112상황실에 지하철 위치 추적 시스템(앱)과 원터치 직통전화(핫라인)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범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지하철 관제센터에 요청해 신고자 위치를 확인했다. 지하철 위치추적 시스템 앱을 이용하면 경찰이 직접 신고자가 이용중인 지하철 노선과 탑승 열차 칸, 다음 도착역 등 실시간 이동 정보를 알 수 있다. 경찰은 앱을 이용해 범인을 조기에 잡고 피해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신고자의 위치 정보 등은 원터치 핫라인을 통해 경찰서 112상황실-지하철 관제센터-지하철 역사 간 신속하게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지하철 1~9호선내 역사 18개소의 위치 정보가 공유된다.

아울러 지난 2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하철 내 강력범죄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및 효율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관내 18개 지하철역 역장·보안관 간 치안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지하철 강력범죄 총력대응 방안, 협업 및 소통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으며 국민 안전의 공동 목표를 갖고 지하철 범죄예방·대응을 위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혁준 서울 동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지하철 강력범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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