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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폴란드 · 발트3국, 징집 회피 탈출 러시아인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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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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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에스토니아 나르바의 국경 전망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와 발트3국,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는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탈출하는 남성들의 망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린 군 동원령을 피해 도망친 러시아인의 입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망명 기준'을 확대하는 것을 배제한다는 공동의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SJ와 인터뷰를 한 관리들은 수많은 잠재적 징집병을 받아들여 자국의 내부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와 발트3국은 지난 19일부터 러시아인 대부분의 입국을 막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행 육로길은 사실상 핀란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군 동원령을 피해 망명하려는 러시아인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유럽연합(EU) 내에서도 국가별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인접한 EU 국가들과 달리 프랑스와 독일은 젊은 러시아인과 시민사회 활동가, 푸틴 반대자들이 EU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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