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연말엔 더 올라간다고?' 호평일색 LG이노텍…고점은 어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가 호평 일색인 종목이 있다. LG이노텍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와 넉넉한 전장부품 수주 잔고로 늘 실적 기대감이 크다. 주가는 올해 이미 크게 뛰었지만, 증권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34만4500원이다(23일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저점(18만1000원) 대비 90.33% 올랐다. 최근 일부 조정을 받긴 했으나 1년 전에 비해 크게 뛰었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실적 덕분이다.

LG이노텍의 주력 상품은 카메라모듈과 자동차 전장이다. 특히 아이폰의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LG이노텍의 뒤를 든든히 받친다. 애플 내에서 LG이노텍의 위상이 공고해지고 있고 경쟁력 차별화로 점유율 증가가 전망된다.

아이폰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프로(Pro) 수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LG이노텍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나 미국, 중국에서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 예약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프로와 프로맥스(Pro Max)는 중국 내 아이폰14 사전예약의 85%를 차지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이노텍으로서는 프로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센서 시프트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견조한 아이폰 수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은 LG이노텍의 주가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주가가 급등한 이후 높은 주가를 이어 가고 있지만 매 연말 아이폰 출시 이후에는 주가가 더욱 상승하는 특징을 보여 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아이폰 프로 공급 점유율 확대가 시작된 2019년부터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매년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연말(12월 30일) 주가가 연초 대비 평균 62.5% 높게 마감됐다"며 "과거 3년간 LG이노텍 주가는 신형 아이폰 공개 이후인 11~12월에 2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이 평균 33.3%에 달했고, 12월 한 달에만 주가 상승률이 평균 17.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가 연초 대비 하락했고 절대적 저평가 수준임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장 사업도 실적 개선을 도와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의 전장 수주잔고가 12조원에 달하고,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풀 라인업이 확보돼 공급 확대와 고객 다변화 효과로 7년만의 흑자 전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