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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달러 강세, 엔저, 유로 약세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엿새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920위안으로 전날 1달러=6.9798위안 대비 0.0122위안, 0.1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572위안으로 전일 4.8812위안보다 0.0760위안, 1.56% 대폭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9112위안, 1홍콩달러=0.89080위안, 1영국 파운드=7.9257위안, 1스위스 프랑=7.2087위안, 1호주달러=4.6713위안, 1싱가포르 달러=4.9584위안, 1위안=199.4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 1달러=7.0922~7.0929위안, 100엔=4.9895~4.989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22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810위안, 100엔=4.939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968억원 이율 2.00%), 14일물 210억 위안(2.15%) 합쳐서 23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7일물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21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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