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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신간] 로봇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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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경영·브레인 드리븐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로봇의 지배 =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곳곳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많은 것들을 바꿔 놓고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은 주머니 안의 인공지능인 셈이다. 의사가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부터 우리가 친구와 교감하고 뉴스를 읽는 방법까지 인공지능은 생활의 모든 것을 변화시켜 나간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긍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니다. 편향을 유도하거나 증폭할 수 있는 알고리즘,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시와 검열, 딥페이크의 악의적 사용으로 인한 범죄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븐 호킹, 일론 머스크 등 저명인사들은 통제에서 벗어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가 악마를 불러들이고 있다", "인공지능은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라고 단언했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인공지능 연구가 현재 어느 단계에 도달했는지 살펴보고, 향후 인공지능이 우리의 노동,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본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 생활의 모든 차원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강력한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이 기술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사용키 위해선 규제와 관리 감독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시크릿하우스. 380쪽. 2만원.

연합뉴스

▲ 바인경영 = 다이애나 홍 지음.

사업을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절반도 안 되고, 생존했더라도 언제든 위기가 도래할 수 있어서다.

"기업 경영은 포도 농사와 같다. 아무리 좋은 품종이라도 포도나무는 해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좋은 인재가 필요하듯이, 포도나무는 부지런한 농부를 만나야 알찬 열매를 맺는다."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인 저자는 e상상코칭 등으로 유명한 바인그룹의 사례를 통해 포도나무처럼 지속성장하는 회사의 비밀을 들려준다. 교육기업을 모태로 성장한 바인그룹은 1995년 아주 작은 사무실에서 에듀코 법인 교육회사를 창립하며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포도나무처럼 알찬 열매를 맺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바인그룹에는 '사람을 성장시켜야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철학이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모두 포도나무의 열매인 셈. 이 그룹의 10여 개 계열사는 플랫폼서비스·자산운용·무역·외식 등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뿌리에서 성장해가는 포도나무처럼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며 지속성장하고 있다.

책은 '초일류로 가는 바인경영', '초일류인재는 초일류교육으로 탄생한다', '초일류기업에는 초인류기업문화가 있다', '바인의 포도나무에 역사를 심다'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일상과이상. 288쪽. 1만8천원.

연합뉴스

▲ 브레인 드리븐 = 아오토 미즈토 지음. 박미정 옮김.

뇌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내포돼 있다. 뇌를 깊이 이해하면 자기 자신을 포함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뇌과학 지식을 구체적 삶의 현장에 적용해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모색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과제이자 요망 사항인 '모티베이션', '스트레스', '창의성' 등 세 가지 주제에 집중한다.

저자는 "모티베이션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답은 뇌 안에 있다"며 "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 또한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해리북스. 336쪽. 1만8천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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