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8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
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참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 대표단이 입장합니다.
검정 인민복을 입고 중국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왕치산 부주석을 비롯한 4명은 계단을 올라가 발코니 위에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다른 나라 대표단도 발코니를 사용하긴 했지만 마스크를 쓴 건 중국 대표단이 유일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어제(19일) 장례식장에서도 줄곧 마스크를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로 코로나를 천명하는 중국의 엄격한 방역 정책을 조문 때도 고수한 겁니다.
중국 본토와 달리 추모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홍콩에선 시민 수백 명이 어젯밤 늦게까지 모였습니다.
특히 홍콩 힘내라는 구호와 함께 민주화 시위를 상징하는 노래인 '홍콩에 영광'이 연주됐는데,
[홍콩인 힘내라 홍콩인 힘내라]
홍콩보안법으로 사실상 금지된 노래를 시민들이 합창까지 하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민주와 자유가 영원하길, 홍콩에 영광이 있기를]
홍콩 경찰은 시민들을 강제 해산시키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한 남성을 연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정영탭니다.
(취재 : 정영태 / 영상취재 : 최덕현 / 영상편집 : 정성훈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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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참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 대표단이 입장합니다.
검정 인민복을 입고 중국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쓴 왕치산 부주석을 비롯한 4명은 계단을 올라가 발코니 위에서 조의를 표했습니다.
다른 나라 대표단도 발코니를 사용하긴 했지만 마스크를 쓴 건 중국 대표단이 유일했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어제(19일) 장례식장에서도 줄곧 마스크를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로 코로나를 천명하는 중국의 엄격한 방역 정책을 조문 때도 고수한 겁니다.
중국 관영매체엔 나오지 않은 이 외신 영상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중국 내에선 중국 대표단만 딴 세상에서 온 사람들인 것 같아 씁쓸하단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본토와 달리 추모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홍콩에선 시민 수백 명이 어젯밤 늦게까지 모였습니다.
특히 홍콩 힘내라는 구호와 함께 민주화 시위를 상징하는 노래인 '홍콩에 영광'이 연주됐는데,
[홍콩인 힘내라 홍콩인 힘내라]
홍콩보안법으로 사실상 금지된 노래를 시민들이 합창까지 하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민주와 자유가 영원하길, 홍콩에 영광이 있기를]
홍콩 경찰은 시민들을 강제 해산시키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한 남성을 연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정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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