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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경유 판매 가격은 다소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8원 내린 L(리터)당 1천740.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5.6원 오른 1천857.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 하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환율이 급격히 치솟으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93.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달러 오른 배럴당 99.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7.7달러 내린 배럴당 132.2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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