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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뉴스딱] 가게 밖 햇빛 노출된 페트병 생수…"유해 물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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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오랜 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서울시 편의점과 소매점 27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7%인 101곳에서 페트병 생수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야외에 노출한 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국내 페트병 생수 3종과 수입 제품 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낮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최대 한 달간 노출시킨 뒤 수질을 검사했는데요, 모두 실험 전에는 포름알데히드 등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고온과 강한 자외선 상황에서는 포름 알데히드와 아세트 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