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7월 부산항공청으로부터 여수·광양항으로의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등록 변경을 완료한 데에 따른 것이다.
㈜해양드론기술은 바다 위에 묘박 중인 선박의 선원들이 원하는 물품을 어플 '나라온(naraon)'으로 주문하면 드론으로 해당 지역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드론기술에서 드론으로 배달을 하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
2021년부터 현재까지 부산항에서 500여 회 이상의 배송 실적을 갖췄다.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드론 배송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드론기술의 해상 배송 드론은 한 번에 5㎏까지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피자의 경우 3판 정도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다. 현재까지 해양드론기술이 배송한 물품의 종류는 휴대전화 유심칩, 자가검진키트, 치킨, 피자 등 80종이 넘는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023 포스코그룹/포스텍 공동관 참가를 앞둔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는 "물류 사각지대인 선박을 대상으로 시작한 나라온 드론 배송 서비스는 해상 배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머지않아 전국 항만을 기항하는 전 세계 선원들에게 물품 배송은 물론, 한국의 정을 전달하고,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물류 배송 플랫폼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동환 한국해양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드론 배송 상용화를 이룬 ㈜해양드론기술이 드론 유상 배송사업을 선도하고, 비대면 사회의 물류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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