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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추석 연휴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크게 다쳤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1일) 저녁 6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40대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하자 화가 나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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