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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더스페셜리스트] 재생에너지 상생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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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 발전 겸업하고, 이익 나눠주고

최악의 가뭄이 찾아온 유럽, 강물이 바짝 마르면서 숨어있던 고대 유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대로 파키스탄에서는 석 달째 쏟아진 폭우로 1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죠.

기후위기가 큰 원인인데, 기후 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크게 늘려야 하지만 우리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입지 부족, 주민 반발 등에 가로막혀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중장기 전력 계획에서도 원전이나 석탄과 달리 재생에너지만 비중이 크게 줄었죠.

이렇게 뒷걸음질 치고 있는 재생에너지 문제,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소음과 진동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설치를 꺼리는 풍력 발전, 이곳에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주민을 투자자로 참여시켜 이익을 나누면, 사업자가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받는 겁니다.


태백시에서는 주민 255명이 평균 660만 원씩 투자해 연간 8.2% 수익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