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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밤 11시 17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원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날 사고는 수원 비행장에서 수원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택시와 수원버스터미널에서 비행장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치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홀로 타고 있던 운전자 20대 A씨가 숨졌고 50대 택시 기사 B씨와 뒷좌석 승객 20대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C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택시에 C씨 외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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