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보고서…"10대 스마트폰 방송 이용자 비율, 1월 80%→6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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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우리 국민들 중 40대는 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보는 반면 60대는 PC로 시청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스마트폰·PC 이용행태 6월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스마트폰을 이용해 28개 채널 방송프로그램을 1회 이상 시청한 순이용자는 1천190만6천명으로 조사 모집단의 36.57%였다.
방통위는 모집단 약 3천256만명과 연령별, 성별 대표성을 가진 패널 2천601명을 구성해 스마트폰 이용행태를 조사한다. PC 이용행태는 모집단 1천946만명과 패널 1천2명을 통해 조사한다.
연령별 스마트폰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40대가 42.9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37.96%로 뒤를 이었다. 60대는 34.98%였으며 20대 33.77%, 30대 33.12%, 10대(13∼19세) 28.78% 순이었다.
순이용자 비율은 1월과 2월에는 10대가 각각 79.97%와 77.42%로 1위였지만 3월 이후로는 40대가 1위를 유지했다. 10대는 3월 64.67%, 4월 44.67%, 5월 38.43%로 꾸준히 하락했고 6월에는 20%대로 떨어지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개학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10대의 외부 활동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실시간 서비스 순이용자 비율은 40대에서 32.35%로 가장 높았고 비실시간 순이용자 비율도 40대에서 38.18%로 최고치였다.
스마트폰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 |
같은 달 PC를 통한 23개 채널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25.33%(493만100명)였다.
연령별로는 20대(28.34%)와 40대(28.13%), 60대(27.71%)가 비슷했다. 50대는 26.49%였으며 30대와 10대는 각각 20.8%와 20.67%였다.
4월과 5월 PC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은 60대가 각각 34.50%와 35.84%로 1위였다.
6월 실시간 서비스 순이용자 비율은 60대에서 28.38%로 가장 높았고 비실시간은 20대에서 27.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60대는 PC를 통해 본방송을 보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20대는 주로 지난 방송을 다시 본 것으로 관측된다.
PC 방송프로그램 순이용자 비율 |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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