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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실시간 e뉴스] 헬스장은 "샤워실 쓰세요" 미용실은 "머리 감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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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시민들 사이 따뜻한 나눔

이렇게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에선 전기, 수도가 끊기는 상황도 속출했는데요, "샤워실 쓰세요" 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포항 남구 오천읍의 한 헬스장은 어제(7일), 단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이웃들을 위해 헬스장의 샤워실을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헬스장 측은 '아직 단수로 물이 안 나오거나 흙탕물이 나오는 집이 있다'며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청림동의 한 도자기 공방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화장실과 샤워실을 개방했습니다.

포항지역 맘카페에는 '생수 필요하신 분 나눠드려요', '미용실인데 머리 감겨드리겠습니다' 등 피해 시민을 돕겠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는데요.

해당 맘카페 누리꾼들은 '방금 도움받았다. 정말 감사하다', '큰 위로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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