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상인 민원 부천시가 지난달 제한 요청 공문
아프리카TV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아프리카TV[067160]가 최근 소속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에게 경기 부천역 인근의 광장에서 방송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BJ들이 특정 장소에서 방송하는 것을 이 회사 차원에서 금지한 것은 처음이다.
7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BJ들이 부천 심곡동 '피노키오광장'에서 방송하는 것을 제한했다. 이 광장은 부천역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 있어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알려졌다.
피노키오광장에는 수년 전부터 다수의 아프리카TV BJ들이 몰려 방송을 했다. 이에 소음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 등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과 상인의 민원이 부천시에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부천시는 지난달 중순 아프리카TV에 이 광장 내 방송 제한 협조 공문을 보냈고, 회사는 BJ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제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제한 조치에 기한은 없다.
아프리카TV 측은 이번 조치가 특정 BJ의 방송 활동을 제재한 것이 아닌, 장소를 기준으로 전체 BJ의 방송을 제한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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